(기고) 따스한 봄날 학교폭력 관심 가져야.
(기고) 따스한 봄날 학교폭력 관심 가져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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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계장 경감 민창식
화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계장 경감 민창식

 

3월 학생들은 설렘을 안고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신학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설렘과 기대감 한켠엔 '내가 혹시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폭력의 추세는 점점 다양해지고 흉악해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단순한 언어폭력으로 시작해 폭행·협박·고문·따돌림·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뿐 아니라 방과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은 단순히 장난이라고 하지만, 피해자들에게는 신체적·정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경우 성인 범죄만큼이나 흉악하고 또한 은밀하게 이루어져 피해가 막대하다.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기에 학교폭력에 쉬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에 경찰은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24.3.4 ~ 4.30) 정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파악 및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상대로 특별교육 및 선도프로그램 운영 하면서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 등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정책과 홍보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예방은 모두의 관심에 있다. 경찰, 학교·가족 모두가 아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을 예방해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날을 하루빨리 맞이하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예방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시도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학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