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흘리 마산봉 일대 폭설로 고립된 등산객 2명 구조
강원 고성군 흘리 마산봉 일대 폭설로 고립된 등산객 2명 구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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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소방서(서장 장상훈)은 8일 오전 1시57분경 고성군 간성읍 흘리 마산봉에서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고성생활안전구조대가 출동한바 3시간만에 등산객 2명을 발견하여 안전하게 하산했다고 전했다.

등산객들은 오후 3시쯤 고성군 간성읍 흘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마산봉을 등반하고 다시 돌아오면서 길을 잃은 것이다. 다친 등산객들은 다행히 없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쯤 강원 고성군 흘리 마산봉 일대 폭설량은 기상청 레이더 관측으로 97.0cm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방관계자는 “겨울철 높은 산에는 쌓인 눈이 녹지 않아 계속 쌓이고 한파까지 진행이되면 등산객이 고립되었을 때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사전에 기상상황 및 산행 코스를 미리 확인하고 겨울철 안전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