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3경비여단, 연중 지속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로 팀 단위 전투수행능력 극대화
육군 23경비여단, 연중 지속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로 팀 단위 전투수행능력 극대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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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3경비여단이 ’훈련이 곧 작전, 작전이 곧 훈련‘이라는 기치 하에 팀 단위 전투수행능력 극대화를 위한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를 연중 지속하고 있다.

그 동안 각급 부대에서 장병의 전술기량 숙달 목적의 일회성 경연대회는 많이 있어 왔다. 하지만 여단은, 연초 2024년 교육훈련 향상방안 토의 간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대 단위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전투수행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해, △일회성이 아닌 반복 숙달 목적의 △경쟁 방식을 적용한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를 연중 시행하여 전투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체계를 정립했다.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 분야는 통신장비에서부터 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육, TOD(열영상장비, Thermal Observation Device) 운용, 전투장비사용자 정비 등 다양하게 편성하여, 여단 전 장병의 임무와 연계해 도전하고자 하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중대 단위 팀 경쟁 방식은 해안경계작전 전담부대인 여단의 작전환경에 요구되는 팀 단위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간부와 용사 혼성팀, 간부팀, 용사팀 등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팀 구성방식은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할 줄 아는 젊은 장병 모두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경쟁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이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돈독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부대 전투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는 통신장비 분야에 대해 1차는 간부와 용사 혼성팀을 대상으로, 2차는 간부팀을 대상으로 1월부터 2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대회는 통신장비인 PRC-999K를 결합하고 무선통신에 필요한 제원 값을 입력한 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개통하여 무전 교신하는 능력을 평가하였다.

3차는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는 정신전력 분야로, 3월 6일에 진행되었으며 5명 1개조 총 32개팀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술과 서술, 필기 분야를 평가하였다. 참가자 전원은 개인이 가장 자신 있는 평가 분야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였으며, 구술 분야는 정신전력 3대 분야 중 무작위 추첨한 1개 분야에 대해 3분 동안 기본 배경지식과 함께 개인의 신념화 정도를 평가하였고, 서술 및 필기는 상급부대 문제은행을 활용하면서 개인의 전투임무와 연계한 각오와 결의를 연계하여 평가하였다.

통신장비 분야에서 간부팀 일원으로 Top-Team에 선정된 강문숙(중위) 중대장은 “결국 해낸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전우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겠다는 신뢰감, 그리고 이러한 승리의 경험들이 습관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땀과 노력을 들여 주어진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승근(일병) TOD운용병은 “단순히 이해하고 숙지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생각을 정리하고 말로 표현하는 구술 평가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계기였다”라며, “연중 지속 중인 철벽 Top-Team 선발 경연대회에 꾸준히 도전하여 스스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승리를 경험하고, 이러한 승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투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짓고 승리하는 철벽부대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육군 제23경비여단은 평시 작전활동과 연계한 훈련체계 정착 및 팀 단위 능력 극대화를 위해 세부적인 경쟁방식 및 평가방법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구상하여 선발하는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훈련에 접목하는 등 순환과정을 통한 전투력 수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