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 보은론, 총선 승리로 결집하자
(논평)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 보은론, 총선 승리로 결집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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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민생토론회」를 두고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이고 관권선거운동”이라고 몰아붙였다.

이는 제1야당으로서 강원발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는 공당의 행태치고는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다.

민주당의 강기정 광주시장도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요청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에게 선거운동하러 오라고 한 것인가.

또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냐고까지 비아냥 대며 물었다.

국격을 떨구어도 한참 떨군 것이고 도민의 이름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의 논평으로서는 옳지 않다. 그런데 이에 더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을 또 벌였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선정에 대해서는 환영을 한 것이다. 대통령이 내놓은 강원도의 미래 발전 전략과 경제 도약을 위한 청사진에는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 특히 강원도의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원대한 강원과 대한민국의 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민주당 도당에게는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은 허영 국회의원의 춘천 선거구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도 전역의 나머지 선거구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정당을 어찌 도민의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정당을 어찌 4·10총선에서 우리 도민이 선택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19차례 민생토론회를 개최했고 강원의 힘을 주제로 강원의 미래를 열어갈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등 발전과제를 논의한 것을 두고도 민주당 도당이 이리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 애정이 마치 식기라도 기다린 집단처럼 보여져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번 대통령의 방문으로 그동안 소외 되어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 올림픽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차원에서 스키 경기장으로 활용된 정선 가리왕산을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해 작년에만 18만 명이 찾은 관광명소를 더 많은 국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대한민국은 강원에 큰 빚을 지고 있다. 강원의 산업 발전 약속,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킬 것이다.“

대통령의 강원도 애정 발언이 도민의 심경을 울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후 6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에는 올림픽 문화유산을 지켜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도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민생토론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