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적 전투태세훈련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강화
실전적 전투태세훈련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강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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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제8전투비행단, '24-1차 전투태세훈련(ORE) 실시
- 긴급발진, 최대무장 장착 등 전시 항공작전 수행능력 집중 점검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은 3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4일간 ’24-1차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시기에 맞추고 상부의 훈련 중점과 연계하여 지휘소 연습(CPX: Command Post Exercise) 및 야외기동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을 병행하여 시행했다.

• 적 도발 대비 위기관리 능력 향상 목표…. 실전적 전시체제 훈련 실시

8전비는 적의 전략적·전술적 도발을 대비한 위기관리 능력의 향상을 이번 전투태세훈련의 주안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평시 및 전시전환단계의 위기조치절차를 숙달해 지휘관·참모의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동시다발적인 복합 도발상황을 가정하여 전시 항공작전 수행 능력과 국지도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했다.

• 긴급발진, 최대무장 장착 등 실전훈련을 통한 전시 항공작전 수행능력 집중 점검

특히 8전비는 전시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긴급발진, 전시출격, 긴급귀환 및 재출동 등의 항공작전을 전개했다. 또한 최단 시간 내로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최대무장 장착, 표준탄약조립 등의 실전훈련도 이루어졌다. 한편, 전시 항공작전 간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복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항공기 사고처리, 항공기 제독훈련도 실시했다.

• 전투력 유지 및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보장을 위한 야외기동훈련 실시

8전비는 이 밖에도 지휘소 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을 병행했다.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지 생존성을 강화하는 야간 기지방호, 대공방어, 화생방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교량·활주로 피해복구, 비상급식·급유, 대량전상자 의무지원도 진행됐다. 8전비는 비행단 수준에서의 ‘생각하기 싫은’, ‘피하고 싶은’ 적의 도발유형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 “임무완비태세 실질적 검증…. 중북부 최전선 수호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하겠다”

항공작전전대장 박지원 대령(공사 49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행단의 전시 항공작전 임무완비태세를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영공 중북부의 최전선을 수호하는 비행단으로서 임무완수가 보장된 강하고 능력 있는 비행단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