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자 대상 ‘주간 재활프로그램’운영
정선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자 대상 ‘주간 재활프로그램’운영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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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간 재활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고 성취감 및 자신감 향상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선읍 치매정신통합센터 프로그램실과 신동읍 청소년·아동장학복지센터에서 각각 9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3명과 외부강사 4명 등 총 7명이 참여해 일상생활·사회적응훈련, 투약교육 및 자살예방교육, 사전·사후 검사 등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점토를 이용한 생활자기를 만드는 도자기 공예, 식물 재배·꽃 장식 등 원예 활동, 레고 블록을 활용한 레고스토리텔링, 간단한 체조 및 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등도 진행된다.

군은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여가시간을 활용한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와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참여자의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자존감 회복과 신체기능 향상 등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정신건강복지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