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화재위험·예방수칙 홍보
강릉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화재위험·예방수칙 홍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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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서장 정만수)는 18일 공사현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을 위해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용접·절단·연마 등으로 발생한 화재는 지난 5년간(2019~2023) 5,564건으로 그중 사망 16명, 부상 363명, 재산피해 1,1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은 공사현장에서 주로 행해지는데 공사현장에는 가연성 자재와 인화성 물질이 많기 때문에 작은 불티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공사자재 등이 통로 곳곳에 적치되어 있어 화재 시 대피로 확보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발생하는 불티는 사방 수 미터로 비산 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용접·용단 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작업전 화재감시자 지정 및 통보 ▲작업 반경 10m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방화포를 이용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주변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이동운 예방총괄팀장은 “봄철은 시기적으로 매우 건조하여 작은 불티로도 큰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수칙 홍보 및 교육으로 화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