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추진
정선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4-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이 노후 공공건축물의 시설 개선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준공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창호·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4,6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2억 900만원을 투자해 여량면 유천2리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고성능 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비롯해 내·외부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등을 설치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대비 34.9% 절감하게 된다.

또한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 시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킨다.

오는 4월부터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사업을 추진해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기간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경로당 이용이 적은 농번기 기간 동안 공사를 진행하며 혹서기에는 인근에 위치한 윗지경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유환식 도시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관내 노후 시설의 환경 개선을 개선하고 군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고한사북 보건지소를 비롯해 신동보건지소, 용탄보건진료소와 정선어린이집, 사북어린이집 등 16개소에 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