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강릉시, 2024 드림스타트 사업 본격 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강릉시, 2024 드림스타트 사업 본격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억 원 투입, 취약계층 아동 위한 40여 가지 프로그램 운영

강릉시는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4년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신체, 인지, 정서, 가족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영아, 유아, 학령기 등 아동의 생애주기에 맞춰 영양교육, 건강검진, 부모교육, 심리인지검사, 학습지원, 가족체험 4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우선 강원도 1호 아동 통합 현장 슈퍼바이저를 중심으로 주문진, 교2동, 포남2동을 거점으로 하여 취약계층 아동 관리 및 발굴을 추진하며, 오는 4월부터는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전반적인 양육상황을 점검해 소외된 아동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 방문과 유선 상담을 통해 기초수급, 차상위,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총 593명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총 61건의 신규 발굴과 414건의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드림스타트”를 주제로 「가족영화 그리고 맛있는 수다」, 「겨울방학을 책과 함께(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 「나를 찾는 자화상그리기」, 「깨끗한 우리집 봄맞이 정리수납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처음서울구경」, 「건강한 우리집(해충방역)」 등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와 소통을 강화한다.

지난해 추진되었던 사업 중 가족프로그램이 양육자와 아동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과 만족도, 그리고 사업 효과를 보인 만큼 지역 봉사단체 및 전문가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대학의 관련 학과 교수와 후원단체 대표를 드림스타트 운영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하여 보다 많은 지역복지 자원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필요한 것은 공평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는 것”이라면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과 가정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강릉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