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무소불위 거대 야당의 마구잡이 말 폭탄 자중하라
(논평) 무소불위 거대 야당의 마구잡이 말 폭탄 자중하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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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無所不爲)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말 폭탄이 강원도민들의 짜증을 자아내고 있다.

‘강원서도 전락’ 발언으로 강원도 비하 파문을 일으키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이재명 대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까지 ‘아니면 말고’ 식 마구잡이 발언을 터뜨리면서 지역 총선전이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있기 때문이다.

강릉 선거구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김중남 후보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권 후보가 인척을 동원해 회사를 만들고 지역 내 특정 하도급을 독점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를 유포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28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근거를 요구했는데도 제시하지 않고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반복함에 따라 고발을 하기로 한 것이다.

원주갑 선거구에서는 28일 ‘호수공원’과 ‘저류지’ 사업명을 놓고 말바꾸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 공약인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 “일산과 같은 호수공원인가 아니면 저류지인가”라고 명확한 사업명을 문의했다.

원 후보는 이에 “정부에서 발표한 문서에서도 호수공원이라는 문건이 있다” 라면서도 “좌우지간 저류지인데 일명 호수공원이라고 부른건데 이건 공식적으로 수차례 나왔던 것”이라고갈지자 발언으로만 응수하고 말았다. (방송 녹화분 참조)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28일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변호사로서 과거 법원에 제출한 변론 요지를 들고 나섰다.

특히 허 후보는 해당 문서의 습득 경위를 묻는 김 후보의 질문에 “국회의원에게는 자료 제출 요청권이 있다”고 응답, 국회의원의 권한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을 드러냈다.

국가 안위가 아닌 개인정보 취득에 국회의원의 권한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판결문은 법원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판례 등을 검색, 열람이 가능한데 왜 굳이 국회의원의 자료 제출 요청권을 행사했다는 것인지 유권자들은 배경이 궁금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