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당, 안하무인(眼下無人)식 흑색 선전을 강력 규탄한다
(논평) 민주당, 안하무인(眼下無人)식 흑색 선전을 강력 규탄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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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속담이 춘천 총선전에 등장했다.

민주당이 자당의 문제점은 외면한 채, 무차별적으로 타당 후보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중앙당, 강원도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후보, 당 소속 지방의원 등은 지난 3월 28일부터 닷새에 걸쳐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를 겨냥해 무차별적 정치 공세를 쏟아냈다.

방송토론회 발언, 논평, 브리핑,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 후보가 성범죄자를 변호했었다는 흑색선전식 정치 프레임만을 씌워 도넘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에 “무분별한 정치공작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해 공천한 전은수(울산 남갑)후보는 308회에 걸쳐 기초수급자인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피의자를 변호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전 후보를 영입하며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무료법률지원사업 전문 변호사로서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섰다”고 소개했다. 전 후보는 노무현재단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했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보 출신으로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이건태(경기 부천병) 후보는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자 등 다수의 성범죄 피의자를 변호했다. 이 후보는 검사 시절 성범죄 엄단을 주장했고, 퇴직 후 ‘정의로운 변호사’를 자처했다고 한다.

더도 덜도 말고 이재명 대표가 더 중죄라 할 살인 혐의자인 조카를 변호한 당사자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이같은 자당의 입장은 모른체하며 허위사실임을 지적하는 김 후보를 공격했다.

민주당과 허영 후보의 공세에 김 후보는 “관여하지 않은 성범죄 사건을 마치 내가 주도해서 변호한 것처럼 춘천시민을 오도했다”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검은색 정치·선거 프레임 씌우기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중대범죄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나 고발 등 강력 대응이 불가피함을 경고한다.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자아성찰(自我省察)부터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