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연 후보 이색 현수막 “8년간 뭘 해쏘?”눈길
한호연 후보 이색 현수막 “8년간 뭘 해쏘?”눈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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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투리로 된 현수막에 유권자들 관심 집중

이번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의 거리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시에 게시된 선거현수막에는 “8년간 뭘 해쏘?”와 “면세점 우타? 되가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 말은 “8년간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의미와 “면세점 어떻게 되어갑니까?”라는 의미의 강원도 영동 남부지방 사투리이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해당 현수막을 보며, 의미를 모르는 사람에게 그 의미를 알려주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천편일률적인 선거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호연 후보측 관계자는 “어쩌면 정제된 표현보다 이렇게 우리 지역의 말을 통해 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전달하기 좋을 것 같아 시도해보았는데, 반응이 나브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