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폭발사고로 사라진 평창 용평도서관, KB작은도서관으로 재건립
LPG 폭발사고로 사라진 평창 용평도서관, KB작은도서관으로 재건립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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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KB작은도서관』조성 대상으로 선정돼

-책할아버지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 대표, 최고의 도서관 만들겠다 약속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 가스 폭발 사고로 불탄 HAPPY700용평도서관이 다시 만들어진다.

평창군에 따르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 주관하고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2024년『KB작은도서관』조성 대상에‘HAPPY700용평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용평도서관의 자리는 기존 용평도서관 앞 용평면어울림문화센터(용평면 경강로1697) 1층에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갑작스러운 LPG 충전소 가스 폭발 사고로‘HAPPY700용평도서관’은 불에 타버렸다. 도서관 곳곳에 유리파편과 부서진 건물 흔적이 아직도 남아 주민들은 이 앞을 지날때마다 울상을 짓고 한숨을 내쉬며 절망에 빠졌었다.

이번‘KB작은도서관’조성사업 선정 소식은 절망에 빠진 장평 주민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됐다.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평창지역에 두 번째 선정된 것으로 2018년에는 방림면 계촌리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여정은 인재육성과장은“새해부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던 용평면민들에게 독서와 문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게 해주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 대표님과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한 작은도서관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