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토지 보상 80% 진행, 2026년 준공 목표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토지 보상 80% 진행, 2026년 준공 목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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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죽왕면 인정리 923-8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2026년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본 사업은 고성군 및 해양수산부의 지역 특화 사업인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따라 기 설치된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와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입지로 해양심층수 취수 및 활용 등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된다.

제2특화농공단지는 3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2만 9,578㎡ 규모(산업시설용지 82,731㎡, 지원시설 용지 3,025㎡, 공공시설 용지 43,822.2㎡)로 조성되며, 2024년 10월 설계용역을 준공하여 2026년까지 조성 완료를 마칠 계획이다.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은 현재 개인소유 57필지(11만 5,711㎡)에 대한 토지와 영농손실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77억 원 상당의 협의 보상을 마칠 예정이며, 미협의 필지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은 80%를 추진한 상황이다.

군은 제2특화농공단지 사업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농업진흥 구역 해제, 사업 단지 계획 승인 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고성군은 해양심층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원 증대 및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과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웰니스 사업 해양 치유센터 건립 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기존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와 연계하여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고성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견실한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