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이재민 트라우마 극복 재난 심리지원 이동상담 실시
강릉 산불 이재민 트라우마 극복 재난 심리지원 이동상담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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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지난해 발생한 강릉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11일(목) 경포동 현대아파트 일원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한 재난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산불재난 심리지원 상담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강원권트라우마센터에서 순환 진행될 예정이며, 4월부터 6월까지 월 2회 경포동 일원에서 산불이재민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불 이후 이재민을 대상으로 일반상담과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병원연계, 타 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의 심리지원을 지속하여 진행하였으며, 산불 발생 1년을 맞이하여 대상자 추가발굴과 추후 관리를 위한 심리지원 이동상담을 실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재난 발생 지역 외에도 읍·면·동 단위로 이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의 재난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여 자살고위험군 지원 및 정신질환에 관련한 상담, 교육, 홍보,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으며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을 위한 상담전화(1577-0199)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