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문전성시 "수월한 구매 큰 만족감"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문전성시 "수월한 구매 큰 만족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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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장소-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내(추암공단4로 일원)

심규언 시장 "유통의 중심지를 넘어 대게 가공산업과 먹거리 관광의 중심도시로 정착시킬것"

최근 벚꽃 개화 절정처럼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축제 이틀날째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년 축제때 날씨가 흐리고 무척이나 추웠던 기억을 가진 방문객들은 올해 축제는 더없이 따뜻하고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2023년 축제때에는 키로당 가격이 측정되어 일일히 저울에 측정하여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을 파악한 동해시는 전체적 대게 물량을 1kg 무게에 대게를 확보하면서 수월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한 것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대게는 ㎏당 3만 원이며 킹크랩은 전년 동일한 ㎏당 5만 원이다. 대게 가격을 비교(3월 기준) 시장 판매 가격에 반값 정도이다. 구매방법은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내에 큐알코드로 접속하여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수령해야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하지만 정해진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수있다.

이번 축제에 투입된 러시아 대게는 동해시가 러시아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확보한 물량으로 동해시에 새로운 경제적인 트랜드로 자리를 구축하고있으며 강원도 축제에 큰 축으로 급 성장하고 있다.  실제 전국에서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 킹크랩의 90% 가량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사실은 극히 드물다. 그만큼 신선한 크랩류의 대표적인 동해시가 마련한 축제에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러시아 대게는 주로 북극 해역에서 잡히는 큰 크기의 게로 유명하다. 주로 러시아 북부 지역과 북극 해역에서 낚시되며, 이 지역은 대게 생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대게는 그 크기와 살코기의 풍부함으로 유명하며, 해산물 요리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매운 대게 스튜나 대게 찜 등이 대표적인 요리이다. 러시아 대게는 국제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수출되고 있으며, 고품질의 대게로 유명하다.

한편, 축제 이틀째인 13일(토) 오후 6시  개막식을 가졌다. 이는 주말을 이용한 방문객에대한 배려로 보인다.

이날, 3선에 성공한 이철규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시의장, 최재석, 김기하, 유순옥 도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과 김제시 정성주 시장, 제천시 김창규 시장, 블라디보스톡시의 다리아 스테그니 부시장, 기업대표단, 나홋트카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했다.

심규언 시장은 축사를 통해 “꽃향기에 막과 즐거움을 더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의 개막을 알리는 뜻깊은 날로 작년보다 더 큰 만족을 드리고자 가격과 먹거리, 볼거리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지역 대게 축제와 크게 차별화했다고 이번 축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게 하면 동해시, 대게 좋은 동해시"라는 홍보 문구가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닌 전국 제일의 대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은 우리시의 큰 자산으로 유통의 중심지를 넘어 대게 가공산업과 먹거리 관광의 중심도시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동호 시 의장은, 맛있는 대게와 즐거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지역 축제에서 전국의 축제로…. 세계적 축제로 "맛있는‘게’, 신나‘게’, 다양하‘게" 부제가 전 세계의 새로운 축제의 신조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서영은, 윤태화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수산물 구이장터, 건어물 판매장, B2B·B2C관, 어린이체험존, 대게 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밀키트(대게다리, 새우, 파, 문어)를 이용,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어쩌다 대게라면 부스를 비롯해 대게를 활용한 음식과 먹거리 푸드마켓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로컬100’에 선정되며 무릉권역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는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도 오는 6. 8일 진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곳은 지난 21년 8,395명, 22년 133,807명, 23년 175,824명(10월 말 기준) 등 개장 이후 31만 8천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최고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