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확정을 위한 기업 유치 총력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확정을 위한 기업 유치 총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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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도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목표 다각도 홍보 박차

강릉시는 성공적인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상반기 기업 입주 수요 확보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오는 7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여 연내 통과,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예타 신속 통과를 위해서는 산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중견기업 이상 앵커기업 유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규모 있는 기업들과의 협약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중견기업 4개를 비롯해 총 9개 기업*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145개 중·소기업**에서도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강릉 국가산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투자협약 업종) 식품 1, 화장품 1, 의약품 6, 반도체 기계 1

** (입주의향 업종) 식품 71, 화장품 8, 의약품 4, 비금속광물 14, 기계장비 20, 기타 28

이러한 기업들의 관심을 더욱 키워 실질적인 산단 입주 수요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강릉 국가산단만의 투자환경과 입주기업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홍보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화)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과 5월 8일(수)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바이오코리아 2024」에 참가하여 국내 유일의 천연물 바이오 특화단지를 보다 심도있게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산업단지 실무협의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협조·지원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별 맞춤형 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기업 수요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지정*신청을 병행 추진하여 우량 기업의 관내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 지방 이전·창업: 취득세(100%)·재산세(5년간 100%+5년간 50%)

공장 신·증설: 취득세(75%)·재산세(5년간 75%)

사업장 신설 또는 창업: 법인세·소득세(5년간 100%+2년간 50%)

강릉시 관계자는 “대규모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은 강릉시의 산업구조를 단시간에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도시를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정부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발굴하고 기업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반드시 국가산단 최종확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