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 선정
강릉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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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아동에게는 희망을, 어르신에게는 건강을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기부 건수를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도록 총 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을 추진한다.

17일(수) 오전 10시 강릉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중증장애 아동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지원사업(사업비 1억 6천만 원)과 ▲경로당 좌식 생활공간 개선 입식가구 지원사업(사업비 1억 원)을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올해 기금사업 재원은 전년도 모금액 4억 1천 2백만 원 중 85%인 3억 5천 1백만 원으로, 선정된 기금사업은 장애 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동시에 기금사업 시행 초기임을 감안하여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자본형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보행 장애 재활 치료 장비를 구입,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치하여 보행 장애인의 기립 및 지면 보행 등 회복을 지원하고, 경로당에 탁자세트, 소파 등을 지원하여 불편한 좌식 생활공간을 개선해 어르신의 편익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기금사업을 추진하여 그 성과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금 모금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기부금을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금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