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 우리 마을 지킴이! 경로당 줍깅봉사대 플로깅 활동 실시
봉화군노인복지관, 우리 마을 지킴이! 경로당 줍깅봉사대 플로깅 활동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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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전명우) 경로당 어르신 150명으로 구성된 ‘줍깅봉사대’가 지난 3월 26일부터 월 2회씩 봉화 관내 15개 마을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기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Ploking)이란 스웨덴어로 ‘줍다’는 뜻의 플로카 웁(Ploka Upp)이라는 단어와 영어로 ‘걷다’라는 뜻인 워킹(Walking)을 합친 신조어로,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말한다.

‘줍깅봉사대’는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한 기본 교육을 철저히 받고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였으며, 관내 15개소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마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플로깅 활동을 150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하였으며, 마을의 독거어르신의 집을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별히 2개 경로당 어르신들은 봉화군의 자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플로깅 봉사활동과 산불예방 관련 전시회를 관람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잘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 어르신들로 구성된 ‘줍깅봉사대’는 올 한 해 동안 플로깅 활동으로 봉화군의 환경을 지키고, 마을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통해 지역에 행복과 활력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참여자 박○○어르신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줍깅봉사대’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주변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관심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전명우 관장은 “줍깅봉사대 활동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선배시민의 모습을 경험하도록 해주기에 지역공동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