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최문순 전 도정과 무책임한 민주당의 검은 실체가 드러났다
(논평) 최문순 전 도정과 무책임한 민주당의 검은 실체가 드러났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최문순 전 도정의 알펜시아 불법 매각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민주당 12년, 최문순 도정 10년의 무능과 검은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7일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관련 입찰 건을 KH그룹의 담합 행위로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 400만원을 부과했다.

또 KH필룩스와 KH건설, KH강원개발, KH리츠(현 KH농어촌산업) 및 배상윤 KH그룹 회장등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특히 공정위는 민선 7기 최문순 전 강원도정이 2021년 진행된 5차 입찰 과정에서 감액 입찰 금액 정보를 KH그룹에 전달했고, KH그룹은 KH리츠를 입찰에 들러리로 세워 잠재적 입찰 경쟁자의 경쟁 기회를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 최문순 전 도정이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기업에 사전 정보를 제공했고, 담합을 통한 불법 행위가 자행됐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최문순 전 지사를 비롯 강원도개발공사, 더불어민주당과 소속 강원도의회 의원 등은 그동안 ‘입찰 담합’ 의혹을 한결같이 부인해왔다.

심지어 최 전 지사는 과거 도의회에서 “담합 의혹 제기 등은 국민의힘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정쟁이며, 정치도의를 벗어난 행위”라고 비난했었다.

2021년 12월 강원도의회가 추진한 ‘알펜시아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당시 여당으로 다수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부결돼 진실 규명의 기회를 덮어버리기도 했다.

어쨌든 최문순 전 도정과 민주당이 꼭꼭 감춰놓은 검은 실체가 한 꺼풀 벗겨졌다.

이제는 사법당국의 형사 사건 처리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은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뿌려놓은 책임 회피의 언어들에 책임을 지고, 깊은 사과를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