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어론천 정비사업 추진
인제군 어론천 정비사업 추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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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지로 확정되어 국비 43억 확보 -

 

인제군은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남면 어론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4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남면 신남리 시가지의 호안시설을 정비하고 통수단면이 확보되지 않은 교량을 재가설하는 등 총 2km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여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어론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호안시설과 축제의 노후로 집중호우 시 통수능력이 부족해 농경지 유실과 침수피해 우려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군은 조속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군비 2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하천 정비는 획일적인 치수 위주의 정비에서 탈피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조성해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노후된 축제와 호안을 정비하여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친환경 공법으로 하천의 생태기능을 복원하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