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노후된 슬레이트지붕 철거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지원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지붕철거사업은 폐암 등을 유발하는 석면을 제거하는 환경부의 정책사업으로, 시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시에서는 6억여원을 들여 노후된 슬레이트지붕 343동을 철거 한 바 있다.

시에서는 시민의 건강 및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여 오는 3월부터 주택 76동을 철거할 예정으로, 철거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되며 지붕개량비는 신청자 본인이 부담 하여야 한다.

아울러, 슬레이트 지붕철거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오는 3월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철동 환경과장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노후된 슬레이트지붕 철거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