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오십천 등에 어린연어 200만 마리 방류추진
삼척시, 오십천 등에 어린연어 200만 마리 방류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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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어업인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연어 200만 마리 방류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삼척 마읍천을 비롯한 5개 하천에서 4,019마리의 연어를 포획하여 264만개의 수정란을 채란했다.

채란한 수정란은 내수면개발사업소에서 인공부화해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마읍천, 전 천, 주수천, 낙풍천, 오십천 등 5개 하천에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할 어린연어는 4~6cm 크기로, 방류된 어린연어는 하천하구에서 40일간 적응 후 북태평양을 거쳐 알래스카, 북해도 등 해역에서 3~4년 동안 60~100cm로 성장한 후 산란기가 되면 방류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삼척시는 마읍천 등 4개 하천에 130만 마리를 3회에 걸쳐 자체방류를 실시하고, 오는 3월 10일(목) 오전 11시 문화예술센터 앞 오십천에서 공무원 및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70만 마리 방류행사를 별도로 추진계획으로 있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연어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내수면 자연생태계 보존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지난 1967년부터 연어방류사업을 시작한 이래로지난해까지 총 7,850만 마리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