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자동 부과하는 전자카드(RFID) 방식의 배출 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춘천시는 지난해 1개 아파트단지 시범시행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이 많이 줄고 주민도 수수료 납부액이 줄어 만족도가 높은 데 따라 적용 단지를 확대키로 했다.
이 방식은 아파트단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그 무게만큼의 수수료를 전용 용기에 부착된 전자카드로 자동결제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8~ 12월 사농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7월 대비 월별 평균 24%, 주민 부담 수수료 징수액은 34%가량 감소했다.
주민 거의(98.4%)가 편리성, 배출 장소 주변 청결성, 납부액 감소 등을 들어 새 방식에 만족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전체 공동주택의 20%정도인 12,000세대로 확대한다. 26개 아파트 단지 규모로 시는 연차적으로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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