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폭발물 테러 대비 합동훈련 실시
서해해경,폭발물 테러 대비 합동훈련 실시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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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특공대, 해군3함대,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 등 3개 기관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23일 무안공항에서 날로 대범해지고 있는 폭발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서해해경 특공대, 해군3함대,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 등 3개 기관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처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사태 이후 테러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격상된 가운데 지난달 15일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위협 전화가 걸려오는 등 국·내외 폭발물 테러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테러 대응능력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화학 테러 등 복합적인 테러 대응을 위해 서해해경 특공대가 자체 개발·운용중인 로봇, 방폭 트레일러와 각 기관이 보유한 폭발물 처리 개발 장비가 동원됐으며 공항, 여객선 대합실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의 폭발 의심물 안전화 처리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어서 금속탐지기 등 공항 검색대 촬영기 운용 교육을 병행해 폭발물 영상 판독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폭발물 처리기법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의 시간도 가졌다.

서해해경 특공대 관계자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실전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