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관내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돌입
서해해경, 관내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돌입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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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2일부터 관내 해양시설 126개소 대상 집중 점검으로 해양 오염사고 예방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이달 22일부터 4월말까지 10주간에 걸쳐 관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26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300kl이상 저장시설 74개소와 300kl이하 저장시설 52개소에 대하여 관리 주체별 자체 점검을 1단계로 실시하고 과거 사고발생 시설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점검단이 2단계 안전점검을 통해 부주의에 의한 사고 및 위험요소에 대한 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저장시설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방제자재 및 약제 보관 불량 이나 해양오염비상계획 실행력 미흡 등 170여건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이행 여부를 재확인하여 이행하지 않는 업체는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찾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가 환경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만큼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현장 실행여부, 오염물질 제거 작업에 필요한 방제자재 및 약제 비치기준 의무 이행여부, 방제선 배치여부 등의 법규정 의무사항까지 세심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