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7,000번째 전입자 각종혜택 이벤트
화천군, 27,000번째 전입자 각종혜택 이벤트
  • 편집국
  • 승인 2014-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천군 인구 한달간 1,050명 증가 23년전 무너진 2만 7천명 회복 전망

(ATNnews/강원) 지난 1965년도 화천군의 인구는 약 5만 6천명, 접경지역인 화천군의 지역상권은 군장병과 지역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특히, 밤에는 늦은 시간까지 불야성 그 자체였다.

하지만, 산업구조의 변화, 국민 의식수준의 향상, 농산시장의 개방 등과 함께 군사시설 보호법 등 각종규제들로 하여금 이촌향도현상이 가속화되면서 1975년도 인구는 4만 3천명으로 줄었고, 1990년도에 3만명이 붕괴, 1992년도 2만 7천명이 붕괴했다. 이러한 감소추이가 지속되면서 2002년도에 2만 5천이, 2007년도에는 2만 2천 9백명까지 떨어지면서 지역의 공동화(空洞化) 현상은 극에 달해 경제는 피폐해지고 민심은 흉흉해졌었다.

이에 화천군은 인구증가 T/F팀을 구성하여 군의 우리군민화 운동은 물론, 각종 귀농정책, 우수교육기반 도입 등과 함께 지속적인 인구추이 분석 및 인구증감과 연계한 군정시책 성과분석 등의 총체적 노력을 기울인 바, 2012년도 도내 군단위 최고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10년만에 2만 5천명을 회복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현재 화천군은 주둔 군부대인 71527사단 및 2군단 직할부대의 강력한 의지와 적극적인 협조하에 연말기준 인구 2만 7천을 목표로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11월부터 12월, 두달간에 걸쳐 본청 및 직속기관과 군부대(연대급)간 군간부 및 가족전입의 심층협의를 통해 2,000명의 인구증가를 목표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바, 12월 5일 현재, 한달간 1,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한 26,0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읍면장들의 노력과 함께 사회단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인구 2만 7천명의 23년만에 회복이라는 목표달성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화천군번영회 등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자발적으로 이번 달 20일에 개최되는 선등거리 점등식시 2만 7천번째 화천군민으로 전입한 군민에게 특별함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바, 화천군은 매우 특별한 연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화천군 번영회 등 사회단체 2~3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선등거리 점등식 이벤트(안)으로 27,000번째 전입자,26,999번째 전입자(아차기념),26,777번째 전입자(행운기념),26,723번째 전입자(23년만에 회복기념) 나눠지며 27,000번째 전입자에게는 27,000번째 대형 산천어등 게시 및 점등버튼 기회, 화천사랑상품권 27만원, 아쿠아틱리조트 1박 이용권(축하케익 및 바비큐 그릴 포함), 2015 산천어축제 자유이용권(지인포함)의 혜택이주어지며그 외 전입자에게는 농산물상품권 100,000원 상당 지급된다.

아울러,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목표달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1990년도에 무너진 3만인구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 '에이티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