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포월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 준공
양양군, 포월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 준공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그린 농공단지 풀 가동 대비, 오폐수 처리용량 1일 1,200톤으로 -

양양군이 제2그린농공단지 조성에 따라 추진해왔던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준공됐다.

제2그린농공단지는 기존 포월농공단지 인근 10만3천300㎡의 부지에 총 94억원을 투입해 2015년 5월 조성되었으며, 15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음료품 업종, 목재와 나무제품 제조업종으로 입주가능업체를 한정하여 업종별로 블록화해 분양하고 있으며, 현재 산채, 송이 등 버섯류와 목재 등 가공업체 8개 기업이 입주신청을 하고, 이중 3개 기업이 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군은 기존 포월농공단지 입주기업 40개 업체를 비롯해 제2그린 농공단지에 기업이 전수 입주할 경우 오폐수 처리용량이 1,000톤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1일 900톤에서 1,200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국비 4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8억 4700만원을 투입, HANT(침지식분리막)방식으로 증설작업을 추진했으며, 3월 초 공사를 마무리 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가 입주기업에 대한 오폐수 처리문제가 해소되고, 폐수 적정처리를 통해 남대천 및 동해안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제2그린농공단지까지 풀가동될 때를 대비해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추진했다”며,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 산업이 활성화되고, 고용창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