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총 46,837명 응시
강원도교육청,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총 46,837명 응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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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및 입시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6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10일, 도내 94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생 46,837명이 응시하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학년 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전 과정에 대한 진단 △2학년 학생들에게는 변경된 수능체제 대비 △3학년 학생들에게는 진로 및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

올해 1, 2학년은 4회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게 되며, 3학년은 6월, 9월 두 번 치르는 수능 모의평가를 포함해 6회의 학력평가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를 3학년은, 수준별 유형이 폐지된 첫 세대로 전년도 수능과 달리 국어가 통합되고 수학은 가/나형 계열 선택으로 바뀐다.

1학년은 국, 영, 수 모두 단일 유형으로 출제되며, 2학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는 해당 학년에 교육과정이 개설된 학교만 필수다. 특히 3월은 교육과정을 고려해 탐구과목 선택 없이, 통합사회․통합과학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도내 3학년 학생들은 한국사 필수 응시 규정에 따라 한국사는 전원 응시하며, 수학은 43.5%가 자연계 수학인 가형, 56,5%가 인문계 수학 나형을 선택했다.

교육과정과 천미경 과장은 “이번 평가는 첫 시험을 치르는 신입생들과 탐구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2학년, 그리고 개편된 수능체제에 맞춰 첫 시험을 치르는 3학년까지, 모든 학년에게 의미가 크다”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일반고 예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이해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등 대입 역량 강화 연수를 마쳤으며, 오는 5월부터 춘천, 원주, 강릉에서 대입박람회와 수시설명회를 지역별로 열어, 변화된 대입전형 방법과 각 대학의 입시 요강 등 다양한 정보를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