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랭지 명품사과단지 조성
강릉시, 고랭지 명품사과단지 조성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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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ha에서 2020년까지 10ha로 생산규모 확대 -

강릉시는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핵심 목표사업으로 강릉 대표작목인 딸기·한과·감자와 함께 왕산면에 고랭지 명품사과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재 1.3ha에서 2020년까지 10ha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2.3ha의 면적에 222백만원을 들여 고랭지 명품사과 생산에 필요한 신품종 사과묘목 구입 및 미세살수 장치 등 생산기반 현대화 시설을 5월말까지 설치하고, 2017년 10월말에 생산·저장한 후 2018년 1월초~2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이후인 2020년까지 대량생산하여 고랭지 채소와 함께 새로운 농촌관광 ‘2018 어워드 팜 강릉’이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조성한다.

그동안의 기후변화 실태를 조사한바 강릉은 겨울철에 타 지역보다 비교적 따뜻하고 지구 온난화로 사과적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고랭지 채소 대체 작목으로 사과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랭지에서 생산한 사과의 당도가 일반 평지의 사과보다 당도가 높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고, 고랭지 채소의 연작 재배에 따른 상품성 저하 및 채소 수급조절을 위하여 매년 반복되는 산지출하정지처분으로 인한 농가의 실질소득 하락도 방지하며, 채소 수급조절을 위한 예산 절감에도 지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