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여자프로축구단 화천 KSPO,2016 WK리그 홈 개막전 갖고 연승 향해간다.

2016 IBK기업은행 WK리그가 3월 14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화천군을 연고로 한 "화천KSPO"의 홈경기 개막전이 21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화천KSPO"는 15년 WK리그에서 4위(8승 10무 6패)를 기록했고 올해는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주(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난해 3위팀 "수원시설관리공단"과의 올해 첫 경기에서는 2대 1로 승리했다.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홈경기 개막전 상대는 지난해 WK리그 1위를 차지한 "인천현대제철"이다. 화천 KSPO 관계자는 "화천KSPO가 팀의 연고지에서 열리는 첫 번째 홈경기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자부심고취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했다.

화천군은 홈경기 개막(19시)에 앞서 이날 18시부터 7사단 군악대의 공연이 펼치고 경기 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공한 TV,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WK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통해 군민들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천군은 지역 기관․단체, 군부대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 뜨거운 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기관․단체 및 군부대를 선정하여 홈 최종경기(9월 26일)시 "베스트 응원단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29일까지 열리는 2016 WK리그는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등을 포함해 총 88회의 경기로 치러지며 "화천KSPO"의 홈경기는 12회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