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운영
찾아가는『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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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전영하)는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어선장비 수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금년도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을 위하여 항해․전자장비 및 기관수리 전문업체를 모집하여 6개의 이동수리반을 구성하였으며, 3월 21일부터 12월말까지 10개월간 도내 70여 어촌‧어업계를 순회하는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동 수리반은 항해․전자장비분야는 4개반으로 구성하여 고성군 대진항에서부터 삼척시 호산항까지 4개권역으로 나누어 해면지역 60개소의 어촌계를 방문하여 이동수리를 실시하며 기관수리분야는 2개반으로 구성하여 기관 수리업체가 없는 내수면지역으로 배치하여 10개소의 내수면어업계를 방문하여 이동수리를 실시한다.

이동수리반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에 대하여 소규모 부품에 대한 무상지원은 1인당/1회/7만원의 한도내에서 실시하며 이를 초과한 금액은 수요자가 부담토록 하고 있으며, 년간 1인당/2회/14만원이내의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서는 ‘08~’15년까지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을 위하여 4억 8천만원을 투자하여 11,000여건을 정비한바 있으며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으나, 어업인들은 무상지원 한도를 상향하여줄 것을 바라고 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항해장비‧기관 등 어업용기자재의 수리‧정비소가 없는 취약 어촌지역이 많고, 고령어업인들의 불편해소와 어업인들이 해상에서 안전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무상지원 한도 상향조정에 대하여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