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어달해변‘옛 모습 찾는다’, 5년간 연안정비사업 추진
동해시, 어달해변‘옛 모습 찾는다’, 5년간 연안정비사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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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9,900백만원 투입, 월류형 잠제 2기(300m) 및 양빈 50,000㎥ 설치-

 올해 714백만원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어달해변 지역의 연안침식 피해확산 방지와 해안선 복원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관리를 위해, 동해시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달해변은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으로 해안침식으로 인해 백사장이 유실되고, 높은 파도가 해변상가로 밀려들어와 시설물 및 진입계단 파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어달해변 연안정비사업에 국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9,900백만원을 투입, 금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월류형 잠제(수중에 설치되는 방파제) 2기(300m)를 비롯하여 양빈(침식지역에 인공적으로 모래 공급) 50,000㎥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714백만원을 투입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수치모형실험 포함)을 추진하여 어달지역에 적합한 해안침식방지시설 공법을 모색하고 특히, 어촌계(주민)간담회를 통한 사업설명과 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한 정보공유로 사업추진에 따른 어업권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주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향후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해안선이 복원돼 해변을 즐겨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