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보건소는 감염병 매개체 제로화 추진을 위하여 방역소독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달부터 11월초까지 위생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 및 일상 환경 변화에 따른 지카바이러스 감염병과 난방시설 사용 증가해 모기 및 유충이 연중 서식하고 개체 수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어 해빙과 동시 해충 방제에 나선다.
봄철인 4월과 5월에는 모기유충 서식지인 웅덩이, 축사, 습지(늪) 등의 지역별 전수조사를 거쳐 유충서식지에 과립형 방제약품을 투여(약품이 물 속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한달간 효과 지속)하여 모기유충을 박멸한다.
하절기인 5월~10월의 방역소독은 일반지역(주거지역) 및 취약지역(재래시장, 공동화장실 등)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순회하며 분무소독 및 연막소독위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정화조 및 지하 집수정에 서식하는 모기유충 방제 시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사용하여 환경오염 최소화에 노력한다.
아울러 방제활동 전에는 주민 피해가 없도록 사전 홍보 하는 한편 부득이 연막소독이 필요할 경우 대상시설 관리자 및 소방관서에 사전 협의한다. 또한 관내 소독업체와 연계하여 의무소독대상시설에 대한 방역활동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강화해 각종 질환과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위생해충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하고 살기좋은 산소도시 태백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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