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기초단계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역량제고를 위해 창조마을 만들기 시상금 2억 5천만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조마을 만들기를 위한 각종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던 홍천군이 지난해부터 정부의 역량단계별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정책에 맞춰 역량강화와 병행해 마을별 특색에 맞는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창조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을은 9월말까지 완료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위주의 사업계획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며, 이달 말까지 읍면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순 50개 마을을 사업추진 대상 마을로 선정해,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재료비 중 300만원 이하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우수마을 선정은 주민 참여도와 지속성, 사업성과, 사후관리 등 사업추진 모든 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10개 마을 내외를 선정해 마을 리더에 대한 마을 만들기 선진지역 견학기회를 제공하며, 이중 3개 마을에는 사례발표 평가를 통해 시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시상금을 받게되는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개 마을에 1억원, 8천만원, 7천만원을 지급하게 되는 시상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공동부지 구입비용으로 사용하여야 된다.

한편, 우수마을 선정은 그동안 정부지원을 많이 받은 마을 보다는 사업추진 경험이 없거나 적은 기초단계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역량강화 사업취지에 부합되도록 평가하게 되며, 창조마을 만들기 추진 경험이 축적되어야 현장포럼을 비롯한 정부의 단계별 공모사업에 대한 신청기회가 주워지게 된다.

창조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체 의식함양과 자율참여를 유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 개발 공모사업인 기초·예비·진입·발전·자립단계의 단계별 지원방식 중 마을사업 경험이 적은 기초단계 마을주민 역량강화 차원에서 기획된 홍천군 자체 시책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주민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메니티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추진 경험축적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주민 참여형 지역별 특화발전을 도모해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 만들기를 위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