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16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속초시, 2016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초시는 2016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을 위하여 2억3천만원(국비30%, 시비70%)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1979년 쌍천 상수원보호구역(약2.65㎢) 지정으로 인해 각종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소득향상과 복지증진, 생활환경 개선유도를 위한 것으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지원사업은 수도법 제9조에 근거하여 매년 지원되며,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한 후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0년을 시작으로 7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추진한 노후된 설악동 집단상가 도색과 마을회관 비가리개 설치 등의 환경개선사업은 관광일번지인 설악산의 관문을 깨끗한 이미지로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추진하는 주민지원사업은 하도문, 상도문2리, 상도문1리, 장재터 4개 마을에는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를 구입하여 지원하고, 중도문2리, 중도문1리, 구)설악동 11통,12통,13통,14통 6개 마을에는 마을 환경개선사업 및 마을회관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에 대해 지속적 지원을 통해 주민 복지증진과 관광여건 개선으로 설악권 경기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