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숨은자원모으기 행사 추진
인제군, 숨은자원모으기 행사 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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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자원의 재활용 및 환경 정화를 위해 재활용 자원을 수집하는 단체 및 마을에 판매대금과 장려금을 지원하는 상반기 숨은자원모으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28일 서화면을 시작으로 4월 26일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폐비닐·폐농약병 등 주위에 버려진 재활용품을 수집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수집하고 있는 자원은 2종 17개 품목으로 고철, 공병, 플라스틱, 폐건전지 등 일반 재활용품은 군에서 계약한 민간 고물상업체에서 계량·운반해 매매하고 있으며, 폐비닐과 농약병, 비료포대 등 영농폐기물은 민간위탁수탁수거업자가 한국환경공단 홍천사업소로 이송해 재활용하고 있다.

장려금은 kg단위로 지급하며 폐비닐은 종류와 상태에 따라 상등급 200원, 하등급 150원이며, 플라스틱 농약병은 1,000원, 농약 봉지류는 1,500원, 폐건전지는 1,100원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총 2회의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총 1,169t의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1억 5천 2백만원의 장려금을 각 마을에 지급하였다.

군 관계자는“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버려진 폐자원을 수집하여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고 마을기금 조성 및 환경 정화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농업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