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야영장, 휴양림 안전 및 위생점검 실시
양양군, 야영장, 휴양림 안전 및 위생점검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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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밸리자연휴양림 및 등록 야영장 6개소 대상 -

양양군이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 및 위생 점검을 통해 본격적인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된 글램핑장 텐트시설 화재 등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유사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안전점검 대상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목재문화체험장, 짚라인 시설 등 산림휴양시설과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된 야영장 6개소이다.

군은 속초소방서 양양119안전센터와 합동점검을 통해 산사태, 옹벽, 계류침식 등 시설물 주변의 위험상황과 소방․전기․가스․환경 등 시설별 안전상태, 화장실 및 샤워시설, 개수대, 취사장 등 공동구역 위생상태, 식수 음용적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시설은 이달 중으로, 등록 야영장은 내달 15일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 및 위생조치 완료 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시정 통보하는 한편, 즉시 조치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야영장 등을 찾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