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월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기고) 3월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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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이명숙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모두 휴전이후 북한의 국지도발이 가장 많았던 서해 5도 부근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 사건 중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행사는 지난 5년 동안 정부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각 군으로 이관하여 추진된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는 범국민적인 정부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하였다.

오는 3월 넷째 금요일인 25일이 바로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 제정의 의미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함에 있다.

또한,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그 의의가 있다.

서해수호의 날인 3월 25일, 국가보훈처에서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국립대전현충원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의 전사자가 모두 안장되어 있는 곳이며 이날 행사에는 정부 주요인사, 희생자, 유족, 학생,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안보결의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북한은 6․25 정전협정 이후 서해도발 사건 외에도 끊임없이 위협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에는 4차 핵실험, 2월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의 안보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에 개최되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의미가 더 클 것이라 생각된다.

서해수호의 날 슬로건 문구인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처럼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안보의식을 하나로 모아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야한다.

통일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모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