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 박차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 박차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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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청정자연을 담은 명품 안보 관광단지 조성-

화천군은 DMZ 비무장 지대와 평화의 댐을 조망할 수 있는 평화생태특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최문순 화천군수와 박광석 부군수, 실과장 등은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 현장인 백암산 전망대를 방문해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평화의 댐 등과 연계한 안보관광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관광객 유치 방안 등에 관한 현장 토의를 진행했다.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은 14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38%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하부승강장 골조 및 지하구조물 설치를 완료한 상태에서 시점부 조경과 상부승강장 골조공사, 전망대, 철탑 등의 공사를 추진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은 7만여㎡규모에 백암산 로프웨이(2.12km)와 생태관찰학습원(99㎡), 파로호 선착장 등이 조성되는 등 총 300여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최문순 군수는 “평화의 댐과 파로호, 칠성전망대 등과 연계한 명품 안보관광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는 정책 개발”을 강조했다. 또한, “공사 진행 간 현장에서 철저한 확인과 안전을 역설하며 DMZ와 화천의 청정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가 되도록 ‘현장이 곧 업무 사무실’“임을 말했다.

□ 한편, 화천 평화생태특구는 평화의 댐과 금강산 댐, DMZ를 동시에 조망 가능한 유일한 장소로, 평화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내 안보관광지 및 청정자연, 산천어축제 등과 연계한 명소로서 ‘관광 화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