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추진
속초시,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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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동 산256 외 26필지 54ha -

속초시는 솔잎혹파리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산림생태계 유지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국비와 도·시비 등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방제사업은 우량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월 11일까지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대상지 조사를 마쳤다.

사업대상지 선정은 솔잎혹파리 피해지중 지난해 솔잎혹파리 방제 사업 대상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과 관광지 및 주요 도로변 등의 소나무림 지역을 선정했다.

올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대상지는 도문동 산256 외 26필지 54ha의 산림을 대상으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약제로 방제된 소나무의 솔잎을 채취해 식용할 경우, 생명의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작업현장 내 솔잎을 식·약용으로 채취하지 않도록 안내경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의 최근 솔잎혹파리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설악동 외 2개동 44.7ha, 2014년 대포동 외 1개동 34.9ha, 2015년에는 노학동 외 1개동 20ha의 산림에서 발생했으며, 방제사업의 효과로 매년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 산림의 지속적인 예찰·방제를 통해 병해충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로 산림생태계 유지·보호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