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훼손방지 대책 마련
삼척시,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훼손방지 대책 마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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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에 대한 자연 훼손방지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탐방로를 조성한다.

그동안 이끼폭포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지명도로 인해 사진작가 등 탐방객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남에 따라 훼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고 생태환경 보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삼척시는 자연환경 보전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국비 5억원을 포함하여 총 10억원이 투자되는 생태탐방로는 현재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여 마무리 중에 있고, 4월 중에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가을 전에 일부 편의시설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생태탐방로는 도계읍 무건리 일대 12km에 이끼폭포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목재계단 및 데크로드, 전망안내판, 이정표, 야생화 군락지, 휴식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전망데크 3개소를 설치하여 이끼폭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탐방로를 최대한 살려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2017년까지 2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여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면 전국적으로 알려진 희귀한 자연자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탐방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자연생태 보전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