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자카드 결재 방식 음식물쓰레기 배출 20개 아파트단지로 확대
춘천시, 전자카드 결재 방식 음식물쓰레기 배출 20개 아파트단지로 확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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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자동 부과되는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제도가 오는 9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춘천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전자카드(RFID) 결재 방식 배출 제도에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데 따라 20개 아파트 단지로 확대키로 했다. 새로운 제도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그 무게만큼 전용용기에 부착된 전자카드에서 자동결제 되는 방식이다.

신사우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에서 운영 결과 월 평균 배출량이 24% 줄고 편리성, 납부액 감소, 청결 등의 이유로 주민 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현재 일반 아파트단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구매해서 공동 배출 용기에 넣고 있다. 시는 전자카드 방식 확대 시행을 위해 지역 내 전체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37개 아파트가 참여를 신청, 현장 여건 등을 따져 20개 단지(9,080세대)를 선정했다.

이는 세대 기준으로 지역 전체 아파트 세대의 15% 수준으로 8월까지 장비설치 및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