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행복택시 운행 큰 호응
봉화군, 행복택시 운행 큰 호응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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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의 제공-

봉화군은 교통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버스요금만 내고 택시를 탑승을 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5년 1월 1일부터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1km가 넘는 마을 10개를 선정하여 행복택시를 시범운영을 하였고,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어 2년에 걸쳐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47개 마을을 확대하여 현재는 53개 마을에서 행복택시를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봉화군은 행복택시를 5,449회 운행하였으며, 주민 12,595명이 이용함으로써 교통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행복택시’는 마을 주민과 택시 운행자가 운행계약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월 18회 운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버스 기본요금만 부담하고 해당 읍‧면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나머지 택시 요금은 봉화군이 지원한다.

봉화군는 ‘행복택시’의 운행에 따라 매월 정기적 운행이 보장이 되어 경영난을 겪는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시장 등 복지‧문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어 교통소외계층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