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중국 측 해경으로부터 감사의 서한문 전달받아..
서해해경, 중국 측 해경으로부터 감사의 서한문 전달받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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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어선 간 충돌 사고 발생시 경비함정 현장 급파해 인도적 구조활동 펼쳐 -

2016년 4월 14일, 한국 EEZ수역 내측에서 우리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어선 1척이 침몰하고, 선원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발생 후 긴급히 11척의 대한민국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우리 어선에 대한 구조를 실시하여, 중상환자를 두 명을 한국으로 긴급 후송하여 주었으며, 신속히 우리 중국해경국 북해분국에 관련 상황을 통보해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귀 본부, 및 구조에 참가한 모든 경비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 서한문 중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간 충돌사고 시 우리 해경함정이 현장에 출동하여 자국 어선에 대한 구조 활동을 펼친 것과 관련해 중국 측 해양경찰 기관인 중국해경 북해분국으로부터 감사 서한문을 전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해경국은 서한문을 통해 “대한민국 해경이 사고관련 상황을 중국측에 신속하게 통보해 주었으며, 사고발생 즉시 경비세력을 현장에 급파, 자국 어선에 대한 구조를 실시하고 중상환자 2명을 한국으로 긴급 후송하는 등 최선을 다 해줬다.” 면서, “앞으로도 한·중 해경이 업무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어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지난 14일 오전 7시 43분께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방 23해리 해상에서 유망 중국어선 요영어 35467호(52톤, 승선원 10명) 등 4척이 상호 충돌·전복 됐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한 수색 구조를 펼치고 부상 중국선원 2명을 후송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