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확대 운영
홍천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확대 운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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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고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출동으로 야생동물을 포획 또는 퇴치하기 위해 지난해 20명이었던 기동구제단을 올해 30명으로 확대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은 홍천군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홍천군 수렵협회 소속 읍면별 3명의 모범 엽사들로 구성되어 농가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발생 시 지역별 읍·면사무소에 유해조수를 신고하면 해당 읍·면에서 기동구제단에 연락해 즉시 총기를 출고하여 구제활동에 임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기동구제단은 최근 3년간 5천여 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여 농가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으며, 홍천군은 3만원이었던 고라니포획 보상금을 2015년부터 5만원으로 상향하여 기동구제단의 활동비 부족을 해결하고 활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군의 넓은 면적으로 신속한 구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엽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기동구제단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