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65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
홍천군, 제 65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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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이 5월 7일 오전 11시 홍천군 두촌면 쥴장루이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내외 귀빈 등 약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강원대학교 김경희 교수가 지도하는 무용단의 추모공연과 함께 제전위원장인 김종은 홍천문화원장의 약력소개, 고봉연 성산천주교회 신부님의 추념기도, 노승락 홍천군수와 김종은 제전위원장,랑젤라 주한 프랑스대사관 무관, 유족, 박주경 11사단장과 각 여단장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줄장루이 소령은 1917년 프랑스 앙시베시에서 출생하여 1950.11.26.한국전에 참전하여 남성리,지평리전투,1037고지전투 등 5개지역 전투에서 이동병원 의무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상병 치료와 대민진료를 했다.

1951년 두촌면 자은3리 외후동에 주둔하면서 주민들의 질병치료에 앞장서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펼쳤으며, 1951년 5월8일 두촌면 장남리에서 국군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뢰밭을 헤치고 들어가 군군은 2명은 구하고 나오다 자신은 중공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나이에 장렬히 산화했다.

홍천군에서는 지난 1986년 한불수교 100주년과 쥴장루이 소령 산화 35주년을 맞아 동상을 건립하고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매년 5월 7일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