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 개강
봉화군,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 개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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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강사가 각 면의 마을회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교육을 실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교육에 참여가능 -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를 운영한다.

2016년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로 선정된 지역은 봉화읍 해저2리, 소천면으로 한글교육에 대한 어르신들의 넘치는 열정으로 지난 3일과 4일 개강식을 가졌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심한 강풍으로 저조한 출석률을 예상했으나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석하여 한글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동한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한글강사가 각 면의 마을회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 또한 투입하여 혈압, 혈당 체크 등의 기초 건강관리도 병행 할 예정이며 봉화군 노인복지관의 수준 높은 각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소천면 개강식에 참여한 김영자 할머니께서는 “작년에 이어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봉화군에 감사하다며, 올해도 열심히 공부해서 손자들에게 편지를 써 줄거라”며 행복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봉화군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는 5월 3일 봉화읍 해저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