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16년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보부상길)
봉화군, 2016년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보부상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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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봉화~영양~청송으로 이어지는 240km 외씨버선길 중 봉화군 구간은 52km로 지역주민과 전국의 길벗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는 ‘4색(色) 매력 4색(索)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개그맨 전유성씨가 홍보대사를 맞고 있다.

외씨버선길은 4개 군을 연결하는 4색(色) 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4개 지역 13개 테마별 길로 연결되어 있다,

2016년 걷기축제는 5월 21일(토요일)에 개최되며 시점인 분천역(산타마을)에서 10시30분 참가자 접수 및 길놀이 공연, 봉화 보부상 재현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종점인 소천면사무소까지 걸은 후 15시 30분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걷기에 참가한 길벗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 걷는 길은 봇짐을 메고 춘양역까지 생계를 위해 넘어 다녔던 삶의 고단함을 담고 있는 여덟 번째 외씨버선길인 보부상길이다. 총길이 18.5Km 구간 중 분천역에서 출발하여 소천면사무소까지 6km를 걸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약 200명의 수도권 탐방객이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분천역에 도착 후 걷기축제에 참가하며, 전국 탐방객을 포함하여 400여명이 걷기축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봉화군에서는 이번 걷기축제에 지역 주민이 농산물을 팔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