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중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 확대를 위해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7일 속초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1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강연, 현장체험, 만족도 평가 및 정리로 운영되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출근부 작성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1일 명예공무원임용장’을 수여하고 속초시장의 환영사와 함께 속초시 동영상 시청, 멘토와 학생의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자치행정과 시정담당과 교육문화체육과 학예연구사를 공무원 멘토로 지정하고, 멘토를 통해 공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와 역할, 속초시 현황안내 등의 강연을 통해 시정전반을 이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관내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사업소 속초정수장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생산과정과 과학적인 수질관리 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유익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자유학기제의 전면 실시로 직업·진로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학생들의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무원 1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